스팸, 알래스카연어, 고급유, 김 등 다양한 선물 구성
청탁금지법, 실속 소비패턴 확산으로 중저가 인기 예상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겨냥해 실용적인 선물세트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2만~4만원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설 대비 물량을 8% 수준 늘린 총 250여종, 736만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중심으로 '백설 고급유', '비비고 토종김'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스팸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보다 33% 이상 물량을 늘려 설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만원 이하' 중저가에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인 '특선 세트'는 스팸, 연어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다시다 요리수 등 받는 입장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을 담아 고급화 및 차별화를 꾀했다.
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병 타입의 수입 고급유 '유러피안 세트'와 안달루시아산 퓨어 올리브유를 앞세워 건강을 추구하는 실속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장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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