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 비용 집행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달미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016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764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 영업이익 1472억원으로 19.3%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8.2% 하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이유는 중국법인 본사 이전 관련 비용, 6개월치에 해당되는 이니스프리 로열티 지급 및 성과급이 지급, 3분기에 미인식된 치약관련 리콜 비용이 4분기에 추가로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우려스러운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은 4분기에 5%로 예상된다"며 "중국인 입국자수가 10월 4.7%, 11월 1.8%의 낮은 성장률에 머무르면서 면세점 채널 역시 낮은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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