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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어 올해도 건설사 먹거리는 재건축·재개발?

  • 송고 2017.01.05 13:25 | 수정 2017.01.05 13:2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규제·대내외 악재로 불확실성↑…사업성 보장된 정비사업 인기

정비사업 수주 놓고 대형 및 중견사 간 경쟁 더욱 심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EBN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EBN

올해도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각종 규제와 미국발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겠다는 복안이다.

도시정비사업은 구도심 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생활편의시설이 이미 완성돼 있으며 분양성 역시 공공택지 등에서의 공급물량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공택지 공급중단도 올해 말이면 끝이 난다. 지난 2014년 정부는 9.1대책을 통해 올해 말까지 공공택지 신규 조성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가 적용되기 전 수주물량이 몰렸던 탓도 자연스럽게 건설사들이 정비사업에 치중하게 된 이유다.

이중 올해 정비사업 수주를 놓고 대형건설사 및 중견사들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먹거리 사업 중 정비사업 수주를 놓고 건설사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사업 부진으로 그나마 먹거리가 남은 주택사업에 매진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비사업 수주가 미분양 우려도 크지 않아 건설사들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요인 중 하나다.

우선 이달 말 예정인 서울 관악구 신림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서희건설 등 총 3곳이 시공권을 두고 격돌을 펼친다. 신림2구역은 관악구 신림동 324-25 일원 5만5688㎡을 재개발 하는 사업으로, 도급제로 진행된다.

용산 한성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도 9개의 건설사가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한성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우미건설과 보미종합건설, 한양, 신영건설, 한신공영, 신일, 한진중공업, 일성건설 등이 참여했다.

이곳은 코리아신탁이 조합을 대신해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신탁사 단독시행 방식의 사업지로 작년 10월 용산구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승인받았다. 오는 24일 입찰이 마감되며 입찰이 성사될 경우 다음달 18일 선정총회가 열려 시공사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열린 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SK건설과 대우건설·현대건설 등 11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경기도 의왕시 고천나구역 재개발 현장설명회에도 GS건설과 대우건설·SK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석한 바 있다.

지방도 인기 지역은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부산 동구 초량2구역 재개발조합이 지난해 11월 개최한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과 쌍용건설·두산건설 등 10개 건설사가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중견건설사들도 도시정비사업으로 눈을 돌리면서 대형사와의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공공택지가 줄어들면서 민간택지의 입지가 좋지 않아 자체사업의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에 그나마 입지가 탁월하고 수익성도 있는 정비사업으로 건설사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견사는 여전히 정비사업에서 대형건설사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경쟁에서 밀리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중견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리스크가 많은 정비사업에서 대형사만큼의 재무구조나 인적자원 등에 비해 중견사가 상대적으로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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