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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몰탈 가격 인상…핵심원료 모래가격 상승요인
- 송고 2017.01.13 17:57 | 수정 2017.01.13 18:0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포장용 몰탈가격 2100원→2300원, 9.5% 인상
골재 품귀에 모래 가격상승, 몰탈가격 인상 결정
한일시멘트의 인천공장 전경.ⓒ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가 수도권 드라이몰탈 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드라이몰탈 가격이 20년 전 수준으로 하락한데다 핵심원료인 모래가격이 상승한 것에 따른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최근 포장용 드라이몰탈(브랜드명 레미탈)가격을 인상했다.
수도권 기준 포장용 드라이몰탈 가격이 1포(40kg)당 2100원에서 2300원으로 9.5% 올랐다.
한일시멘트는 올 1분기 추가 가격인상을 건축자재 대리점 및 건설사들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시멘트는 드라이몰탈의 핵심원료인 모래 등 골재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가격을 올렸다.
드라이몰탈은 시멘트와 모래, 슬래그 및 플라이애시 등 혼화재를 혼합해 만든 필수 건설자재로, 골재사업을 하지않는 한일시멘트는 모래를 전량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드리이몰탈 가격은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다가 최근 20년전 가격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주원료인 모래 가격상승에 부득이하게 드라이몰탈 가격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드라이몰탈시장은 한일시멘트와 삼표산업, 아세아시멘트 3사가 경쟁하고 있다. 전국 드라이몰탈 출하량은 한일시멘트 450만t, 삼표산업 140만t 아세아시멘트 125만t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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