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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주도하는 외국인, 장바구니에 담는 종목은?

  • 송고 2017.01.16 15:42 | 수정 2017.01.16 15:4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외국인, 지난 2~13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총 1조4300억원 순매수

포스코(철강), LG화학(화학), 신한지주(은행) 등 경기민감주 매수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수 업종과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철강, 화학, 은행 등 경기민감 업종과 가치주 등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총 1조43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 12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2015년 7월21일(2083.62)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2080선을 돌파했다.

통상적으로 코스피지수 방향성은 외국인 수급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외국인 수급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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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과거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53을 상회하는 국면에서 한국 주식을 매수하는 등 글로벌 경기와 동조화된 패턴을 보여왔다"며 "지난해 12월 이후 외국인은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한국, 대만 등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국가의 주식을 매수했고 인도, 필리핀 등 내수 비중이 높은 국가의 주식 비중은 줄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은 국내에서 철강, 은행, 화학, 기계, 운수장비, 증권업종 등을 매수하고 있는데 이들 업종은 공통적으로 경기에 민감하고 가치주 성향"이라며 "외국인은 원화 약세보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 기대를 더 긍정적으로 보고 한국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수급의 특징 중 하나로 비프로그램 순매수가 두드러진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코스피 상승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22일 이후 전체 외국인 누적 순매수액 3조8000억원 중 프로그램 순매수는 8700억원에 불과했지만 비프로그램 순매수는 무려 2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누적 순매수액의 77%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한국 증시 전반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환율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최근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종목들은 종목 자체에 대한 외국인의 긍정적인 시각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들이 시가총액 순서와도 거리가 있다는 점 또한 비프로그램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와 해당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22일 이후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서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 혹은 확대되고 있는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종목은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차, LG화학,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현대제철, 아모레퍼시픽 등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저평가된 업종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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