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상권 계단정보 등 수집해 ‘계단정보지도’에 제공
쏘카는 자사의 임직원들이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위해 계단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쏘카는 이번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위해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과 함께했다.
계단뿌셔클럽은 이동약자 및 동행인을 위한 이동 정보 플랫폼 만들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확보한 계단의 위치와 정보는 애플리케이션 ‘계단정복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약자들은 해당 앱을 통해 보행 시 또는 휠체어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위치와 계단의 정보를 알 수 있다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시민이 수집한 약 2만 6000개 장소의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쏘카 임직원들은 홍대입구역 상권 계단의 정보 수집 활동에 참가했다. 매장 내 혼잡도, 주차 가능 여부 등 추가로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도 직접 작성해 게재했다.
임직원 20여명이 수집한 장소 정보는 음식점 100여개, 카페 50여개 등 총 170여개에 달한다.
행사에 참여한 유수정 쏘카 팀장은 “진짜 살아있는 데이터로 더 나은 이동 방식을 제안한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해 행사에 참여했다”며 “이동약자의 시선에서 거리를 바라보니 식당·카페 등 편하게 드나들었던 일상적인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쏘카는 올해 초 계단뿌셔클럽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동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계단뿌셔클럽 운영기금 공동출연, 쏘카 회원 대상 계단뿌셔클럽 활동 개최, 쏘카 플랫폼 연계 계단뿌셔클럽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동약자의 이동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동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쏘카의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부터 사회공헌 활동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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