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정보보호 진출전략 및 해외진출 가이드 맵 제시
2017년도 ‘정보보호 해외진출 협의회’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현지화를 지원한다.
KISA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2017년도 ‘정보보호 해외진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정보보호 기업에 대한 단계별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 KISA는 5개 권역별 27개국의 정보보호 시장 동향을 다룬 ‘2016 정보보호 시장동향 보고서’를 설명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시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진출 전략을 담은 ‘2017년 정보보호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가이드맵’을 제시했다.
KISA는 해외에서 수요가 유망한 침해대응, PKI 등 정보보호 기술을 가진 기업이 해외진출을 시작하거나 신규시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을 선정해 전문가 파견을 통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보보호 해외진출 4대 전략 거점은 중동(오만), 중남미(코스타리카), 아프리카(탄자니아), 동남아(인도네시아) 지역이다.
제시된 가이드맵에 따르면, 해외진출이 시작된 기업에는 제품의 현지화 및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자금 지원, 현지 바이어 발굴을 위한 타깃 집중형 상담회 개최, 프로젝트 제안국 정보보호 관계자 대상 시장연계형 초청연수 운영, 타당성 조사(F/S) 등을 진행한다.
또한, KISA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발족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를 통해 우수한 국내 기업의 정보보호 기술도 소개한다.
조윤홍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발달된 인터넷 서비스와 지리적 특수성으로 겪은 다양한 침해사고 대응체계 및 노하우, PKI 등 보안 인프라, 정보보호 제도는 해외에서 벤치마킹 대상”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 정보보호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