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3
23.3℃
코스피 2,596.91 2.25(-0.09%)
코스닥 770.98 4.5(-0.5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4,949,000 48,000(-0.06%)
ETH 3,337,000 22,000(0.66%)
XRP 726.5 4(-0.55%)
BCH 443,650 750(-0.17%)
EOS 643.1 0.5(-0.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한국소비자원 "OIT 논란에 공기청정기 상담 크게 늘어"

  • 송고 2017.01.31 10:47 | 수정 2017.01.31 10:4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공기청정기 상담 2015년 986건서 2016년 2843건 폭증…

정수기도 상담 다발 품목 꼽혀…'중금속 검출' 사건 작용

OIT 성분 정보.ⓒ국립환경과학원

OIT 성분 정보.ⓒ국립환경과학원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공기청정기 51개 모델의 항균필터에서 유독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린(OIT)이 검출된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지면서 한국소비자원의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공기청정기의 상담 건수가 2015년 대비 1857건 늘어(986건→2843건) 상담 증가폭이 큰 품목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구체적인 상담 증감 상위 품목은 △에어컨(2587건↑) △공기청정기(1857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655건↑) △중형 승용자동차(16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컨은 품질 불량(냉방 불량·누수·가스누출 등) 및 설치 관련 불만이 많았고 공기청정기(OIT 성분 필터 검출) 및 치약(CMIT/MIT 성분 함유)은 안전성 논란으로 인해 상담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기청정기 품목의 자세한 상담 내용을 보면 △소음·냄새 발생으로 수리·필터 교체 후에도 동일 하자 반복 등 AS불만족 △공기청정기 오존 발생 관련 보도 이후 제품 반품 및 환급 요구 △공기청정기 필터 유해물질 검출 관련 계약해제·해지 시 위약금 과다 청구로 인한 대응방안 문의 등이 불만 사항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생활가전으로 꼽히는 정수기 품목도 상담이 많은 품목으로 꼽혔다. 지난해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된 사건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상담 다발 품목'이 △휴대폰/스마트폰(2만8112건) △이동전화서비스(2만2492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7803건) △정수기대여(렌트)(1만5018건) △초고속인터넷’(1만3745건) 등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정수기 품목과 관련한 주요 상담 내용은 △얼음정수기 중금속 검출 관련 보도 이후 위약금 면제 해지 및 렌탈료 전액 환급 요구 △이물혼입, 누수 등 정수기 관리미흡으로 인한 서비스 불만족 △한일월드(주) 부도 이후, 인수업체에서 정수기를 수거한 후에도 미납금 요구 등이 있었다.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7만9335건으로 전년(81만6201건) 대비 4.5%(3만6866건) 감소했다. 상담사유로는 '품질(물품/용역)'(21.9%), '계약해제·해지/위약금'(19.0%),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0.8%), '청약철회'(8.0%)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2016년 상담 중 64만2495건(82.4%)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9만9556건, 12.8%)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3만7206건, 4.8%)을 통해 처리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91 2.25(-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3 06:14

84,949,000

▼ 48,000 (0.06%)

빗썸

10.13 06:14

84,987,000

▼ 102,000 (0.12%)

코빗

10.13 06:14

84,999,000

▼ 181,000 (0.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