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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조선소, 한국 제치고 4억불 VLGC 수주전 승리

  • 송고 2017.02.03 00:01 | 수정 2017.02.06 10:3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인도 바룬과 건조의향서 체결 “인도 LPG 수요 증가율 높아”

‘Tier-III’ 등 국제기준 따라 건조…2018년 말 첫 호선 인도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가 건조한 LPG선 전경.ⓒ장난조선소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가 건조한 LPG선 전경.ⓒ장난조선소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가 인도 선사의 VLGC(초대형가스선) 수주전에서 한국 조선소들을 제치고 계약에 성공했다.

2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장난조선소는 인도 최대 가스선사인 바룬(Varun Shipping)과 최대 6척에 달하는 VLGC 건조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바룬이 2~3개월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총 계약금액은 4억2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8만2000㎥급 VLGC는 척당 7000만 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배출규제인 ‘Tier-III’와 IGC코드(국제 액화가스 운송선의 구조 및 설비 규칙) 기준 등에 맞춰 건조될 예정이며 바룬은 오는 2018년 말 첫 호선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룬은 지난해 중순부터 장난조선소 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업계와도 선박 건조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따라서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가 기대돼왔으나 장난조선소가 LOI를 체결함으로써 승자가 됐다.

장난조선소는 중국 조선업계 최초로 VLGC 시장에 진출한 조선소로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3만7500㎥급 에틸렌운반선 ‘내비게이터 오로라(Navigator Aurora)’호를 건조해 발주사인 영국 내비게이터가스(Navigator Gas)에 인도한 바 있다.

바룬은 인도 LPG 수요량이 연평균 9%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목표로 지난해 초부터 선단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BW LPG로부터 8만4300㎥급 ‘마하시 비스하미트라(Maharshi Vishwamitra, 2001년 건조)’호를 4250만달러에 구매한 바룬은 이 선박에 대해 BPCL(Bharat Petroleum Corp)과 12개월의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월간 용선료는 52만5000달러이며 2회에 걸쳐 용선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옵션계약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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