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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사상 최대 실적, 깜짝 실적 아님을 증명하자"

  • 송고 2017.02.07 11:02 | 수정 2017.02.07 13:09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작년 사상 최대 실적…지속성 확보 못하면 시장서 인정 못 받아"

"M&A·글로벌 파트너링 등 체질개선 통해 기업 가치 30조원 만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최대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묵묵히 나아갑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부임 이후 첫 임원 워크숍을 가진 자리에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러한 실적 호조가 지속되지 못하면 시장에서도 인정해주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김준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의 큰 그림을 펼칩시다' 기치 아래 올해 경영전략과 실천방안에 대해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사장은 워크숍에서 "혁신의 큰 그림을 성공시켜 이번에 발표한 실적이 깜짝 실적이 아님을 증명하자”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즉 작년 실적이 단순히 외부 변수에 따른 결과가 아닌 것임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1년 3조원에 약간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유가급락 등으로 지난 2014년에는 37년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침을 겪어왔다. 이후 석유사업을 비롯한 화학, 윤활유 사업에서의 원가 경쟁력 강화 등 수익구조 혁신 노력을 통해 작년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Standard & Poor’s)와 무디스(Moody’s)로부터 사업, 수익 및 재무 구조 혁신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결국 역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현재의 기업가치 정체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대한 시장의 신뢰 확보를 기반으로 사업구조 혁신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기업가치 창출로 직결되는 효과적인 M&A 등을 중점 검토하며 재무구조 상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김 사장은 올해 전망에 대해 "각종 지표가 작년 대비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작년 최대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묵묵히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몇년간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사업구조 혁신 방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올 초 최대 3조원 규모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2일 미국 다우케미칼의 고부가가치 화학사업 중 하나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을 인수하는 등 사업 구조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연초 신년사를 통해 오는 2018년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김준 총괄사장은 이번 워크숍에서도 "딥 체인지(Deep Change) 수준으로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고 강한 실행력을 통해 목표를 이루자"며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임원들에게 전달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환율 불안정, 미국과 중국 등의 글로벌 불확실성 등으로 에너지∙화학업의 외부 변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임에도 SK이노베이션은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위한 성과를 창출하는 각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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