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창사 이래 최초 연간 매출 5000억원 돌파

송고 2017.02.08 09:07 | 수정 2017.02.08 09:07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2016년 매출 5156억원·영업이익 1937억원·당기순이익 1510억원 기록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 86% 차지하며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의 위상 확인

컴투스가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2016년 매출 5156억원, 영업이익 1937억원, 당기순이익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 대비 각각 19%, 17%, 20%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매출의 86%인 4430억원을, 4분기에만 1180억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며 연간 및 분기 최대 해외 실적 기록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13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57억원으로 0.3% 늘었다.

컴투스는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며 세계 일류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모바일 IP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를 10년 이상 흥행하는 최고의 RPG로 성장시켜 나감은 물론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MMORPG'를 통해 높은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내에 IP전략실을 신설, 서머너즈 워 중심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방면에 걸쳐 효과적인 IP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RPG 시장 확대를 위해 서머너즈 워 MMORPG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S', '히어로즈워2' 및 북미 유명 콘솔 IP를 활용한 게임 등 자체 개발 대작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스포츠 장르의 게임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모바일 스포츠 게임 최강자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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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창사 이래 최초 연간 매출 5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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