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CJ CGV가 올 1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46분 현재 CJ CGV는 전날보다 3.14%(2400원) 올라 7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CJ CGV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78억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9.3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28% 증가한 3812억4300만원, 당기순손실은 130억6500만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46억원을 22% 웃돌았다"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터키법인의 실적 호조가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도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터키시장이 극성수기를 맞이한다. 작년 1분기에도 전분기보다 관람객 수가 26% 증가한 바 있다"며 "여기에 한국과 중국의 성수기도 맞물리는 시기로 강력한 실적 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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