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2200억원·영업이익 573억원·당기순이익 450억원 기록
올해 다양한 신작 출시 함께 IP제휴 사업 비중 상향
웹젠은 2016년 연간 실적이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573억원, 당기순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3%, 25%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줄었으나 지난 4분기 실적은 성장세로 돌아섰다.
웹젠의 4분기는 매출액 57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 192% 늘었다.
4분기에는 '뮤 오리진' 이외의 게임들로 매출원이 일정부분 다변화되고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도 효과를 거두면서 해당기간 영업이익률은 27%를 넘겼다.
뮤 IP 기반의 PC 웹게임인 신작 '뮤 이그니션'과 PC 온라인게임 'R2', 골프게임 '샷 온라인' 등이 고르게 실적반등을 이끌었다.
웹젠은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오는 3월 중 PC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아제라:아이언하트'가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다른 미공개 게임들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올해 IP제휴 사업 시작 후 가장 많은 IP제휴 게임들을 국내외에 출시해 IP제휴 사업의 비중도 더 높일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흥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게임 소싱과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준비 등 수익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 인재확보 및 전문성 제고,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기초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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