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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MS 콘솔 전쟁, 올해 승자는?

  • 송고 2017.02.13 15:27 | 수정 2017.02.13 15:2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PS4 누적 판매량 5340만대 돌파…엑스박스 원 판매고 2600만대 앞질러

MS 하이엔드급 수요 겨냥 '스콜피오'로 반전 노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

8세대 콘솔 게임기 전쟁에서 소니가 우위를 잡았다면 차세대 콘솔 게임기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대적인 반격을 꾀할 전망이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 1월을 기점으로 플레이스테이션4(PS4) 누적 판매량이 5340만대를 돌파, 약 2600만대 판매에 그친 MS의 엑스박스 원(Xbox One)을 상당폭 앞서가고 있다.

이 같은 소니 PS4의 압승은 이전 7세대 콘솔 시장에서 PS3이 엑스박스 시리즈에 고전한 것과 비교하면 8세대 시장에서는 다시 역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MS로서는 8세대 콘솔 전쟁에서 본진인 북미 시장에서만 체면치레를 하면서 점유율 회복이 필요한 상황.

이에 MS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부피를 60% 수준으로 줄이고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신형 모델 '엑스박스 원S'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엑스박스 원S는 기존 엑스박스 원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전환시키고는 있지만 2017회계연도 2분기 MS의 게임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하는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MS는 올해 말 하이엔드급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콘솔 '스콜피오'로 반전을 노린다. MS의 엑스박스 마케팅 수장인 아론 그린버그(Aaron Greenberg)는 스콜피오가 '최고급 프리미엄' 콘솔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콜피오는 엑스박스 원(1.32테라플롭스)보다 4.5배 높은 6테라플롭스의 연산 능력, 8코어로 동작하는 CPU와 32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한다. 이는 PS4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PS4 프로'보다 40% 더 강력한 수준.

다수 미디어에 따르면 스콜피오는 VEGA GPU를 이용해 6테라플롭스의 GPU 성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12GB RAM을 장착하고, L2 캐시도 4배 가량 향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하이엔드급 스펙을 통해 최신 게임이 요구하는 4K 게이밍과 VR 게임 환경을 최적화된 성능으로 지원, 고퀄리티 콘텐츠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와 함께 기존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또 스콜피오는 모든 엑스박스 게임과 호환을 지원해 엑스박스원용 게임이나 엑스박스 360, 엑스박스 등의 게임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엑스박스원은 엑스박스 360 게임을 지원하지 않지만 스콜피오는 엑스박스 360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기존 게임에 4K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업데이트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크로스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스콜피오가 엑스박스의 기존 사용자층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콘솔 시장의 판도도 변동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7회계연도 2분기 엑스박스 라이브(엑스박스 게임 멀티플레이를 위한 통합 서버)의 월간 사용자수(MAU)는 15% 증가, 5500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대응하는 소니의 차기작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수년 후 출시될 플레이스테이션5는 스콜피오의 시장 출시 및 정착 과정에 주목해 더 사용자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니 측은 현재 꾸준히 좋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PS4의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기존 우위를 지켜나간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니(SIE) 관계자는 "PS4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두 지금까지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시장에서는 콘솔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고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 타이틀 확대 및 지스타 등 국내 게임쇼 참여,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 등 자체 행사 등을 확대하는 활동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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