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며 "하지만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는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증가와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 때문"이라며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한 것은 비록 일반보험 손해율은 상승했지만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전체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화재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규모의 경제 효과와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동차 보험 인하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전망된다"며 "현재 업계에서 가장 높은 지급여력(RBC)를 보유하고 있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한다"며 "손해율과 금리 가정치 조정으로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을 하향조정했기 떄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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