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한 8409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초로 80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린 것이다.
삼성화재는 15일 2016회계연도(1~12월) 실적 발표를 통해 원수보험료(매출)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18조1830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상승한 1조12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는 자동차보험이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13.4% 증가한 반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축성보험 축소의 영향으로 1% 감소, 일반보험 역시 4.3% 감소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된 103%를 기록했다.
이는 사업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지만 손해율이 장기보험·자동차보험 부문의 개선으로 0.8%포인트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1조6883억원을 시현했으며, 투자영업이익률은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 등으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1%를 달성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7회계년도 경영목표로 매출 3%, 당기순이익 10% 수준의 성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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