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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빈익빈부익부' 심화고조…삼성화재 등 '빅4' 점유율 80% 돌파

  • 송고 2017.03.07 10:37 | 수정 2017.03.07 10:48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손보 '빅4' 1월 시장점유율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

중소형사 중 한화손보 0.1% 상승, 악사·흥국화재는 0.6% 하락

자동차보험 시장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손해보험 빅(Big)4사인 삼성화재(시계방향)·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 본사. ⓒEBN

자동차보험 시장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손해보험 빅(Big)4사인 삼성화재(시계방향)·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 본사. ⓒEBN

자동차보험 시장내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시장점유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 '빅(Big)4사'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해 전체 시장의 80%를 돌파한 반면 중소형사들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M/S)은 삼성화재 29.4%, 현대해상 18.4%, 동부화재 19.4%, KB손보 12.9% 등으로 총 80.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일제히 상승한 수치로, 삼성화재가 0.4%포인트·현대해상 0.5%포인트·동부화재 0.6%포인트·KB손보 0.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1년 단위 계약으로,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만큼 월 단위 시장점유율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전년 1월 대비 빅4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난 만큼 대형사 쏠림현상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빅4의 올해 1월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지난해 중소형사 가입고객 중 일부가 대형사 상품에 가입한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반면 중소형사 중 전년 동월 대비 시장점유율이 확대된 보험사는 0.1%포인트 증가로 4.9%를 기록한 한화손보가 유일했다.

악사손보와 흥국화재는 나란히 0.6%포인트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롯데손보(-0.3%), 더케이손보·MG손보(-0.2%), 메리츠화재(-0.1%) 등도 점유율이 각각 하락했다.

이렇듯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각사는 저마다 파이를 키우기 위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를 필두로 악사손보, 메리츠화재, 더케이손보 등이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고객에 어필하겠다는 것이다.

또 현대해상은 영업조직의 니즈(needs)로 인수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마일리지 할인 확대 및 자녀할인 특약 등과 연계 판매를 어필하는 등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른 보험사 역시 자녀할인·마일리지 특약 등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야심차게 보험료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점유율 확대면에서 2~3위사보다 증가율이 소폭 낮게 나타났다"며 "보험료 인하가 곧바로 실적에 연결되지 않는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의 경우, 고객 로열티가 있는 만큼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타사 고객의 관심을 끌만한 획기적인 보장 또는 할인혜택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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