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전역 앞둔 군인 대상 취업 멘토링

송고 2017.03.08 09:24 | 수정 2017.03.08 09:26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자소서 작성 및 첨삭·모의면접·사업장 소개

육군 제26사단에 독서카페 1개 동 기증

한화테크윈 임직원과 군 장병들이 멘토링 결연을 맺고 취업 노하우, 실제 업무 소개 등의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과 군부대가 장병들의 취업 돕기에 나선다.

8일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 소재 육군 제26사단에서 신현우 대표이사와 신인호 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군진담' 행사 협약식과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식을 열었다.

취군진담(就軍眞談)은 취업을 준비하는 군 장병과 진솔한 대화라는 뜻이다. 한화테크윈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테크윈 임직원과 군 장병이 멘토링 결연을 맺고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지도 및 첨삭, 모의 면접, 군 장병이 한화테크윈의 사업장을 방문해 직장의 실제 업무 소개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한화테크윈의 인사팀 채용 담당자, 군 간부 출신의 직원, 26사단을 전역한 직원 등이 멘토로 참여하고 취업 전문 강사의 특강도 병행돼 취업을 준비하는 군 장병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날 멘토링 활동에 참여한 26사단 장병은 "취업빙하기라고 불리는 요즘 군 전역을 앞두고 있어 밤잠을 설치는 일이 많았다"며 "한화테크윈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취업노하우, 실제 업무 등의 다양한 얘기를 들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국내 대표 방산회사로서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군 장병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국가와 군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해 사랑의 독서카페 사업에 참여해 육군에 독서카페 3개 동과 도서 등을 기증하며 군 장병의 자기계발과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추가로 독서카페 1개 동을 26사단에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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