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7
23.3℃
코스피 2,610.36 23.09(-0.88%)
코스닥 765.79 8.02(-1.04%)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1,799,000 1,499,000(1.66%)
ETH 3,550,000 69,000(1.98%)
XRP 745.3 14.3(1.96%)
BCH 495,000 17,700(3.71%)
EOS 664 14(2.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보험이 쉬워진다"…보맵·레몬클립 등 '인슈테크' 속도

  • 송고 2017.03.09 10:19 | 수정 2017.03.09 10:50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보험다모아 등 정부 주도 외 스타트업 서비스 속속 출시

보험상품 가입조회·맞춤형 상품 추천·공동 계약 등 다양

보험 핀테크 서비스인 레드벨벳벤처스의 '보맵'과 디레몬의 '레몬브릿지' 사용화면 예시. ⓒEBN

보험 핀테크 서비스인 레드벨벳벤처스의 '보맵'과 디레몬의 '레몬브릿지' 사용화면 예시. ⓒEBN

금융산업 중에서도 어렵다고 평가되는 보험이 ICT(정보통신기술)와 결합으로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있다. 정부·민간 주도의 각종 비교·추천 서비스의 등장으로 보험상품 관리 및 가입이 편리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인슈테크(InsuTech)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인슈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보험과 ICT를 결합한 서비스를 의미한다. 최근 인슈테크 산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보험 핀테크기업들이 다양한 비교·확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편리한 보험 소비를 지원하고 있다. 레드벨벳벤처스의 '보맵(bomapp)', 디레몬의 '레몬클립·레몬브릿지', 엘케이엠에스리미티드(LKMS)의 '인바이유(inbyu)', 마이리얼플랜의 동명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핀테크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P2P금융·크라우드펀딩·카드 비교 등과 달리 수많은 상품·상이한 약관 등의 문제로 보험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 핀테크기업들의 서비스 도입이 비교적 늦어졌다"면서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소비자 니즈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면 편리하고 경제적인 보험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드벨벳벤처스는 보맵을 통해 본인인증 한번으로 계약자의 보험 가입내역을 한 눈에 확인하고, 매달 빠져나가는 보험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이와 함께 중복가입여부와 평균연령대비 과보장항목을 시각화해 가입자 입장에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정보를 쉽게 보여준다.

LKMS는 인바이유 플랫폼을 통해 동일 위험에 대한 보험을 원하는 다수 사람들을 그룹으로 묶어 보험사와 보험료 및 보장내용을 협상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디레몬은 소비자가 보험을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레몬클립과 보험설계사의 고객관리 지원 앱(App) 레몬브릿지를 운영중이며, 마이리얼플랜은 질의응답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 또는 유관기관 추진 서비스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와 가입 보험상품의 세부 보장내역을 한 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도 출시됐다.

지난 2015년 11월 첫 오픈한 보험다모아는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작년 11월 개시한 '내보험 다보여'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각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다모아에서는 2000만 보험소비자가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비교는 물론 단독실손의료보험·암보험·연금보험 등 331종의 다양한 보험상품에 대한 가격비교 및 보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내보험 다보여에서는 가입상품의 세부 보장내역,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사연령대 평균 보장금액 비교, 실손보험의 가입여부 및 중복가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부 또는 민간 주도의 보험상품 비교 및 가입내역 확인 서비스의 등장으로 보험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소비자의 이해도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른 금융업권 대비 핀테크와 접목은 늦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보험회사들도 인슈테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핀테크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63'을 통해 선발된 핀테크기업 지원 및 한화금융계열사와 협업을 추진중이다.

NH농협생명은 KT와 협력해 보험에 ICT를 접목한 보험상품 및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고, 삼성화재는 인바이유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영업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0.36 23.09(-0.8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7 05:37

91,799,000

▲ 1,499,000 (1.66%)

빗썸

10.17 05:37

91,810,000

▲ 1,544,000 (1.71%)

코빗

10.17 05:37

91,858,000

▲ 1,530,000 (1.6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