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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테크 스타트업' 디레몬,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 출시
- 송고 2016.11.10 17:48 | 수정 2016.11.10 17:48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레몬클립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 ⓒEBN
인슈테크(Insurance+Technology) 스타트업 디레몬이 온라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레몬은 10일 기존 보험 서비스를 IT·모바일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유형의 보험 서비스로 진화시키겠다며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 '레몬클립'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디레몬은 보험가격 검색엔진을 새롭게 개발해 탑재했다. 보험료 비교를 원하는 소비자는 '레몬클립' 홈페이지에서 개인인증 후 가입조건을 선택해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다.
레몬클립은 인증정보를 바탕으로 보험요율을 반영하고 원하는 조건과 해당 보험을 연결하는 알고리즘으로 모든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가격을 자동으로 검색해 한 화면에 모아준다. 전 과정에 국제 표준 규격 데이터 보안 기술이 적용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는 인터넷 전용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 중 우선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한화손보 등 4개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 비교가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3주간의 베타 테스트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1일부터는 인터넷 전용 상품을 판매하는 모든 보험사의 보험료 비교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보험다모아는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민간 주도가 아니라는 점과 보험사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영국·미국 등 해외에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가격비교뿐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레몬은 상품 탐색부터 유지·관리, 보험금 청구까지 각 접점마다 보험 소비자의 경험을 새롭고 올바르게 바꿔가는 보험플랫폼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명 대표는 국내에서 첫 온라인 생명보험을 출시·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신승현 디레몬 대표는 공인회계사·보험계리사이자 보험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디레몬은 보험사와 정유·유통사에서 신사업을 주도했던 명기준 대표가 사업 개발 및 운영을 주로 챙기고, 자본시장과 보험업에 대한 이해가 깊은 신승현 대표가 전략 및 재무 분야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레몬은 보험금 청구 가능내역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개인화된 서비스와 P2P보험 모델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치고 추가적인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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