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61.9% 늘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만도와 자회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의 중국내 이익 확대로 지주사부문 이익이 크게 늘었고 유통·물류 부문의 가파른 성장과 HSC(한라스택폴)의 영업익이 전년보다 36.5% 성장해 전사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3.1%, 영업이익은 14.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만도헬라 인도공자아 등이 주요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HSC의 매출액은 기존 SGM 등 다변화된 고객사발 신규 매출의 가속화로 전년 동기 대비 9.5% 외형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규사업으로 발생장치(AVAS)와 선택적환원촉매(SCR)가 올해부터 추가돼 전기자동차(EV)관련 시장으로 다변화 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1월 한라 전환우선주 미배당과 같은 해 3분기 외화환산손실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28.6%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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