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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저금리…펀드·신탁 등 간접운용자산에 1700조 몰려 '사상최대'

  • 송고 2017.03.12 13:09 | 수정 2017.03.12 13:0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부동산펀드·채권형펀드·MMF 등 주식 제외한 모든 펀드 수탁고 증가

공모펀드 최초 추월한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도 간접운산 증가 원인

저금리 기조에 펀드와 신탁 등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간접운용자산이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 부동산펀드와 채권형펀드 및 MMF 등 주식을 제외한 모든 펀드 수탁고가 불어난 가운데 해외 펀드 증가 속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

저금리 기조에 펀드와 신탁 등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간접운용자산이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 부동산펀드와 채권형펀드 및 MMF 등 주식을 제외한 모든 펀드 수탁고가 불어난 가운데 해외 펀드 증가 속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

저금리 기조에 펀드와 신탁 등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간접운용자산이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 부동산펀드와 채권형펀드 및 MMF 등 주식을 제외한 모든 펀드 수탁고가 불어난 가운데 해외 펀드 증가 속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공모펀드를 최초로 추월한 사모펀드에 대한 열기도 간접운용자산 증가에 힘을 보탰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펀드와 투자일임, 신탁 등 간접운용자산은 1728조원으로 집계됐다.

간접운용자산은 2013년 말 1197억원, 2014년 말 1316억원, 2015년 말 1525억원에서 지난해 말 1700억원을 처음 넘었다.

이 규모는 상장주식 시가총액(1508조원)을 넘어서고 국민 1인당 3385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자산 종류별로는 신탁이 715조원으로 41.4%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투자일임 543조원(31.4%), 펀드 469조원(27.2%) 순이었다.

펀드는 1년 새 47조6000억원(11.3%) 늘었다. 이중 부동산펀드(30.8%), 채권형펀드(22.0%), 머니마켓펀드(MMF)(11.75%) 등의 증가 폭이 크고 주식형펀드는 9.5% 줄었다.

채권형펀드는 저금리 기조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증가했고 부동산펀드는 중위험·중수익 추구 경향으로 급증했다. 반면 주식형펀드는 저성장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감소했다.

MMF는 저성장과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단기 대기성 자금 수요가 몰려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사모펀드가 249조7000억원으로 공모펀드(219조6000억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해외펀드 증가율이 27.0%로 국내펀드 증가율(7.9%)을 앞섰다.

지난해 말 투자일임 계약액은 자산운용사가 437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0.3% 늘었고 증권사는 97조1000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신탁 수탁액은 은행과 증권사의 신탁 증가로 1년 새 113조6000억원(18.9%) 증가했다.

은행이 355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 191조6000억원, 부동산신탁사 155조9000억원 등이었다.

신탁재산은 금전신탁이 368조3000억원으로 14.2% 늘었고 재산신탁이 346조8000억원으로 24.4% 증가했다.

재산신탁 중에는 부동산신탁이 187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금전채권신탁이 156조원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간접운용자산의 가치 하락과 관련 상품의 환매, 헤지가 늘어날 소지가 있다고 보고 펀드 설정과 환매 동향, 유동성 보유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특정 부문으로의 지금 쏠림 등 위험요인을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해외펀드 등 고위험상품 판매 시 고객 리스크 성향을 고려한 투자 권유와 위험요인 설명 등 업무의 적정성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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