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스톤엣지농장에 마이크로그리드 자동화 기술 공급

송고 2017.03.15 15:07 | 수정 2017.03.15 15:07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오토메이션 솔루션즈, 20년 간 병원·대학 등 전기 제어 시스템 관리

우스터 엔지니어링 "재생 가능한 에너지 경계 확장…환경 지속성 지킬 것"

ⓒ에머슨

에머슨은 미국의 스톤엣지 농장이 에너지 독립성 달성을 위해 혁신적인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에머슨의 자동화 기술을 선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스톤 엣지 농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에 위치해 있으며 스파 및 포도원으로 태양열, 풍력, 수소 동력 및 첨단 촉전지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전력원에 의존하는 자급자족형 에너지 생산 및 분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는 20년 가까이 대학, 의료, 산업 및 기업의 마이크로그리드 및 유사한 독립적 전기 제어 시스템을 관리하며 전세계 시설들에 전력 기술을 제공해왔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 수요에 따라 더 큰 전력망과 연결하거나 해제하면서 마치 독립적인 섬과 같이 운영될 수 있다. 2014년 캘리포니아 북부 지진과 같이 그리드 운영을 방해하는 날씨나 기타 에너지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 스톤 엣지 농장은 안전하게 연결을 해제하고 자체적으로 전력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연결이 복구되면 필요에 따라 그리드로부터 추가적인 전력을 끌어오거나 초과 전력을 다시 그리드로 판매할 수 있다.

에머슨과의 공정 자동화 계약을 수주한 우스터 엔지니어링의 크래이그 우스터 CEO는 "우리의 목표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6만5000㎡ 부지에서 발생되는 탄소를 줄이고 에너지 독립성을 달성하며 환경적 지속성을 지키는 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밥 이어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발전 및 수처리 사업부의 사장은 "기술이 발전하고 에너지 독립성과 재생 가능 발전이 점점 커지면서 마이크로그리드가 널리 보급되고 있다"며 "이에 관심이 쏠리면서 발전 분야가 재구성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에머슨의 전문성과 기술은 마이크로그리드 운전자들에게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며 에너지 자원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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