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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올해 5월 대기업 집단 포함…규제 부담”

  • 송고 2017.03.16 14:49 | 수정 2017.03.16 14:49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작년 말 자산 10조원 넘어 올해 상호출자제한 기업 지정될듯

“대기업들에 대한 국가 제재 부담 돼…규제 완화돼야” 강조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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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께 공정위가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 발표에 하림그룹이 포함 될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이 되면 규제가 많아진다. 앞으로 (규제로 인한 부담으로 기업 경영이) 굉장히 어려워질 것.”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16일 경기도 분당 판교 NS홈쇼핑 본사에서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규제가 가장 많은 나라다. 규제를 완화해 기업인들에게 창의적인 경영의 길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김 회장은 “최근 설립한 엔바이콘을 외식사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일종의 식품연구개발(R&D) 센터로 보면된다. 팬오션 사업도 식품사업의 기반인 곡물에 있다. 하림의 모든 사업은 식품이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하림그룹은 지난해 대기업 집단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상호출자제한 기업 기준을 자산 5조원->10조원을 상향 조정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작년 말 하림그룹은 10조원 규모를 넘어서 다가오는 5월 대기업 집단에 선정될 전망이다.

김홍국 회장은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규제가 있는 나라다. 시장은 우리가 의도한대로 되지 않다. 일례로 정부가 청년실업을 없앤다고 돈을 많이 썼는데 실업률은 늘었다. 전통시장을 살린다고 돈을 썼는데 매출은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공감한다. 정부가 규제를 많이 하는데 오히려 국가 경제가 나빠진다. 시장경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 기업 규제를 완화해서 창의적인 경영의 길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차기 정부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대기업 집단에 선정되면 오너 일가의 사익편취 수단으로 지적받는 그룹 계열사간 상호출자·순환출자가 금지되고 공시의무가 강화된다. 기업들은 자유로운 경영 방식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는 점 때문에 대기업 집단 선정을 꺼려왔다.

엔바이콘, NS홈쇼핑 등 자회사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차입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김흥국 회장은 “하림그룹은 자회사를 활용해서 손실을 메꾸고 하는 돌려막기식 경영을 하지 않는다. 법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일각의 우려를 강한 어조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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