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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에 공적자금 투입 움직임…"기술유출 막아야"

  • 송고 2017.03.17 17:38 | 수정 2017.03.17 17:3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일 정부 정책투자은행 통해 출자방안 모색

"특히 중국 대만 유출 막아야", 거래처 출자 요구

ⓒ도시바

ⓒ도시바

일본 정부가 반도체기업 도시바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기업으로 넘어갈 시 일본 유일 반도체 생산기업이 없어지는데다 기술유출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정책투자은행을 통해 도시바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시바는 자회사인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의 7조원 가까운 손실로 경영 위기에 놓여 있다. 도시바 경영진은 손실을 메우기 위해 4월 1일부로 반도체 사업을 분리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규모는 25조원 가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시바는 29일에 1차 입찰제안서를 마감할 예정이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대만 폭스콘 등 해외 10개 기업이 인수를 타진 중이다.

이에 대해 일본 경제계에서는 기술유출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잇다. 경제단체연합의 사카키 바라 회장은 "기술과 사람이 국외로 유출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도시바의 사토시 사장도 14일 기자회견에서 "반도체는 국가의 안전과도 관련돼 있기 때문에 이것을 고려해 인수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에서는 특히 중국과 대만으로의 기술유출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투자은행은 민관펀드산업 혁신기구에 출자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관계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 의결권의 34%를 가지면 경영의 중요사항에 거부권을 가질 수 있어 경쟁국에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금액은 1.5조~2조엔(15조~2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금융계 외에도 도시바 거래처에도 출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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