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기존 'B'등급에서 'B-'로 강등했다.
한신평은 24일 "대우조선해양 경영 전반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 구조조정 추진방안에 따라 향후 회사채 원리금 손상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또 신용등급 전망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하향 검토대상'을 유지했다.
홍석준 연구위원은 "채권단이 전일 발표한 대로 자율적 합의 또는 P-Plan을 통한 채무 재조정이 현실화될 경우 무보증사채 원리금 손상과 더불어 회사채 신용등급의 추가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사채권자집회 등을 포함한 동 구조조정 방안의 진행 상황과 최종 결과를 모니터링하면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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