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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일본 나고야·후쿠오카 노선 증편…"시장 지배력 확대"

  • 송고 2017.03.29 10:17 | 수정 2017.03.29 10:1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한·일 노선 주도권 확대 위해 4~5월 봄맞이 일본 주요 도시 증편

나고야, 다음달 1일부터 주 18회 운항·후쿠오카, 28일부터 주 18회

ⓒ제주항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인천기점 일본 나고야와 후쿠오카 노선 취항 5주년을 맞아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6년 하계 운항기간에 주7회 운항했던 인천~나고야 노선의 운항횟수를 지난 26일부터 주 14회로 2배 늘린데 이어 오는 4월 1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주 4회를 추가로 늘려 주 18회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2016년 하계 운항기간에 주7회 운항했던 것을 올해는 주 14회로 2배 증편한 데 이어 3월 28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주 4회를 추가로 늘려 주 18회 운항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한일 여행자들이 일정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 노선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일본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올해로 취항 5주년을 맞은 인천~나고야와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취항 후 5년 동안 각각 42만8800여명과 52만5000여명의 여객을 실어나르며 85% 안팎의 높은 평균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일노선의 최근 여행수요를 감안해 공격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항공 승객 만을 위한 차별화 된 혜택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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