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직급과 16년 7개월 근속연수 등 고려 13억7500만원 급여로 지급
상여금 7억5000만원·어려운 경영환경 속 유통업계 선도 유지 등 고려
롯데쇼핑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21억25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쇼핑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13억7500만원, 상여금으로 7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롯데쇼핑은 "급여는 임원보수 규정에 따라 각 개인별 직급(회장)과 근속년수(16.7년), 직책유무,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했고, 상여금도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적 지표와 리더십, 윤리경영, 기타 회사 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적 지표를 종합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이어 "계량지표와 관련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16년 매출액 16조424억원 달성과 영업이익 7199억원 달성으로 유통업계의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한 점을 고려했고, 계량적지표와 관련해서는 당사 내부통제가 원활히 작동되도록 해 준법경영, 윤리경영문화가 확산될수 있도록 리더쉽을 발휘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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