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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최고의 주식 갑부는?...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톱'

  • 송고 2017.04.04 09:12 | 수정 2017.04.04 15:3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최현만사장 미래에셋대우 보유지분 32만7628주…시가평가액 29억6500만원

신한 KB 하나 등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 대표이사들은 보유 주식 '전무'

좌측부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각 사

좌측부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각 사

증권업계 최고의 주식부자는 과연 누구일까? 미래에셋대우의 최현만 수석부회장 겸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자산 기준 최고의 '주식부갑부'로 조사됐다. 평가액 기준으로 무려 3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를 비롯 하나금융투자, KB증권 등 국내 4대 금융지주 계열의 증권사 대표이사들은 자사 보유 주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도 하지만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현만 대표이사는 미래에셋대우 지분 32만7628주를 보유, 전날 종가(9050원) 기준 평가액이 29억6500만원에 달했다. 18개 국내 증권사 사장 중 주식 평가액이 가장 높다.

최근 중소형사 M&A(인수합병)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홍원식 사장이 20억740만원(18만39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 13억4300만원(14만8453주)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3억9500만원(3만3663주)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3억5900만원(2만8721주)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 2억2900만원(25000주) △이용배 HMC투자증권 사장 1억700만원(1만주)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5597만원(1만5400주)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3130만원(1만주) 등 순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현만 부회장 같은 경우에는 창립멤버로 회사 창립 당시 부여 받았던 스톡옵션으로 인해 지분을 보유하게 됐고 이후 유상증자를 진행할 때 주식수를 꾸준히 늘려왔다"며 "조웅기, 마득락 사장 역시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증권사 CEO들이 자사주를 보유하는 이유는 책임경영과 회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CEO들이 자사주를 늘리는 것은 회사에 대한 책임감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가가 큰 폭 올랐을 때는 지분을 처리해 주식 관련 평가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지난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면서 23억8200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권 사장은 지난 2009년 주당 5만2273원의 보통주 15만8944주를 부여받았는데 지난해 5월 주식매수선택권 청구 기간 만료로 선택권을 행사하면서 이에 따라 보수가 크게 늘었다"며 "이에 따라 현재는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병조·윤경은 KB증권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은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 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다만 유상호 사장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분 1만주(지분율0.2%)를 보유하고 있다.

또 대기업 계열사 증권사의 CEO도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사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은 법적으로 자사주 취득이 불가하다. 최 사장은 미국 국적 보유자로 경영에 관계된 외국인은 자사주를 매입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자사주가 없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현만 대표이사는 미래에셋대우 지분 32만7628주를 보유, 전날 종가(9050원) 기준 평가액이 29억6500만원에 달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현만 대표이사는 미래에셋대우 지분 32만7628주를 보유, 전날 종가(9050원) 기준 평가액이 29억6500만원에 달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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