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안실련 공동 ‘2017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 실시
어린이 복지·교육기관에 최신기술 장착한 어린이 통학버스 기증
이달 24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복지기관 신청
학교와 학원 등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조치를 대폭 강화한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강화법’(일명 세림이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폭염 속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방치되거나 주차중인 통학차량에 치여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등 어린이 통학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계속되는 통학버스 사고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고 통학버스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 돼야 한다는 목표아래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이 공동으로 ‘2017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키즈현대 홈페이지 내 신청 후 선정되면 안전기술을 장착한 신규 차량을 지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부분을 안전기술을 통해 보완해 어린이의 통학사고를 줄이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기증하는 차량에는 세림이법서 정한 기본 6가지 안전 옵션과 운전자가 차량 주변의 사각지대를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어 차량의 사각지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 시스템’, 차량이 앞에 있음을 소리로 보행자에게 알려 어린이가 차량의 움직임을 알 수 있도록 한 ‘전방안전 시스템’을 창착한다.
또한 운전자가 어린이의 차량 탑승 및 안전띠 착용 여부까지 확인 가능해 차량 내 어린이 방치사고 및 안전띠 미착용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탑승자 착석·안전띠 확인 시스템’ 및 어린이 문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문 끼임 방지 기술’도 적용된다.
안실련에서는 선정된 기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기술을 장착한 통학차량의 기증으로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어린이 복지· 보육기관의 운전자와 어린이들이 안전한 통학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통학길이 보다 안전해지는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1~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신청은 4월3일부터 4월24일까지며 대상은 어린이 복지기관(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드림스타트 등) 이다.
2차 신청은 5월29일부터 6월29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어린이 보육기관(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으로 진행되며. 선정은 신청기관의 사연 및 기관정보를 바탕으로 한 서류심사와 현장검증,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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