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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카타르 국가비전 2030' 韓기업 참여 발판 마련

  • 송고 2017.04.04 09:46 | 수정 2017.04.04 09:47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주형환 장관 카타르 방문..양국 전력적 파트너십 구축 합의

한-GCC FTA 협상 기반 조성 및 대규모 플랜트 수주 지원 요청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이 2일(현시시각)카타르 알 샤크 호텔에서 오찬을 갖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산업부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이 2일(현시시각)카타르 알 샤크 호텔에서 오찬을 갖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산업부

[세종=서병곤 기자] 정부가 현재 카타트에서 추진 중인 산업다각화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를 마련했다.

또한 총 33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카타르 정부에 요청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를 방문, 셰이크 압둘라 알타니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3일 밝혔다.

이날 양국은 카타르가 적극 추진 중인 산업다각화 전략(국가비전 2030)에 우리정부와 기업이 적극 참여할 있도록 합의했다.

카타르 정부는 2008년 10월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을 발표하고, 인적자원, 사회, 경제, 환경 등 4대 부문의 개발을 위한 세부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에너지·건설 중심의 양국간 협력 관계를 제조업, 신재생에너지, 보건·의료, ICT, 스마트농업 등으로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양국 정부간(G2G) 및 민간간(B2B)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운영하가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카타르의 산업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풍부한 정책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카타르 산업다각화 자문역'으로 지정하고, '산업다각화 자문회의'를 올 하반기중 개최해 우리의 산업화 경험과 제조업, 중소기업 육성 등 정부정책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 협력 촉진을 위해서는 기존의 정부간 협의채널인 '무역확대 TF'를 '민관합동 무역투자 TF'로 개편해 민간협력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키로 했다.

주 장관은 또 양국간 교역·투자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한-GCC FTA를 강조했다. 그는 상호 관심사항 공유 등 한-GCC간 이해를 넓히는 차원에서 예비협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참고로 GCC는 사우디, 카타르, UAE,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된 지역협력기구이자 관세동맹으로, 이들 국가는 역외 공동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카타르는 한국과 GCC간의 FTA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한국과 GCC간에 예비협의가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GCC 회원국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알타니 총리를 예방한 뒤 프로젝트 주요 발주를 관장하는 알사다 에너지산업부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주 장관은 회담을 통해 우리 기업이 Zekreet 가솔린 플랜트(8억 달러 규모), Facility-E 발전·담수 플랜트(25억 달러 규모) 등 3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카타르 정부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알사다 장관은 "1978년 현대건설의 도하 쉐라톤 호텔 건설을 시작으로 한국 기업들이 카타르의 각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기업의 입찰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 장관은 지난 연말 GCC 사무국이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 5개 업체에 대해 12~25%의 반덤핑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카타르 측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카타르 측은 이에 대해 GCC 사무국 차원에서 재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GCC내 타 회원국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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