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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그룹사 주가 '상승세' 이끌었다

  • 송고 2017.04.07 10:06 | 수정 2017.04.07 10:2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성공적인 지주회사 전환은 안정화된 지배구조로 기업 가치 끌어올려"

"다만 주주친화 정책 없는 지주회사 전환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어"

안정화된 지배구조로 도약을 꿈꾸는 그룹사 주가가 시장의 지지를 받으며 상승세다. 구조조정을 통한 비핵심자산 정리 등 한결 집중된 사업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된 기업 주가도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견 그룹사들도 지배구조 개편을 향해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하단 표 참조>

7일 한국거래소와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말 대비 현재(4월4일종가) 국내 9개 주요 20대그룹 평균 주가가 9%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 기준 미래에셋그룹(114.5%)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한진그룹(35.3%)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그룹(15.1%) △삼성그룹(13.5%) △LG그룹(11.8%) △신세계그룹(11.7%) △GS그룹(10.5%) △SK그룹(10.4%) △KT그룹(8.7%) △LS그룹(8.1%) △포스코그룹(6.1%) △롯데그룹(1.9%) △CJ그룹(1.9%) △금호아시아나(1.2%) 순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OCI그룹(0.9%) △한화그룹(0.5%) △현대백화점그룹(0.4%)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재계 전반에 지주회사 열풍이 불면서 이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이슈를 계기로 기업 지배구조 개편 문제가 시작되면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등이 지배구조 규제 강화 기조를 가져왔다는 판단이다.

특히 성공적인 지주회사 전환이 이뤄질 경우 안정화된 지배구조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회 전반의 지배구조 규제 강화 기조가 강력해지면서 기존순환출자 해소 강제하는 법안 발의되는 등 기업 경영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주친화 정책이 없는 지주회사 전환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과 그룹사의 실질적인 움직임 없이는 시장 기대감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이밖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대주주가 적용 받는 3% 의결권 제한, 소액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등이 그룹사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그룹사의 주가는 하락세다. △현대자동차그룹(-2.4%) △두산그룹(-5.6%) △효성그룹(-5.7%) △대림그룹(-7.2%) △영풍그룹(-9.9%)이 지난해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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