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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고점 돌파에도…지난달 주식형펀드서 1.4조원 순유출

  • 송고 2017.04.10 16:21 | 수정 2017.04.10 16:2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차익실현 매물 영향…부동산 등 대체투자 펀드에만 자금 유입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주식형펀드에서는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대기성 자금인 MMF(머니마켓펀드)에서도 5조원이 넘는 돈이 순유출되며 전체 펀드 설정액이 3조원 넘게 줄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3조3000억원 감소한 48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에 운용손익을 더한 순자산도 전월말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한 48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3월 한 달 간 1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2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트럼프케어 실패로 인한 미국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우려 확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시작 등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

채권형펀드도 마찬가지였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외 채권시장의 약세로 지난 한 달 동안 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해외 채권형펀드에서도 400억원이 빠져나갔다.

MMF의 경우 지난 한 달 동안 5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돼 MMF의 3월말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5조2000억원 감소한 119조원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부동산이나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펀드는 순자산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활황을 보였다.

부동산펀드는 지난달 1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도 전월말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50조9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예술작품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도 2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도 전월말 대비 2조4000억원 늘어난 52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적 투자상품보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며 자금 유출입도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주식형펀드의 경우 코스피가 고점을 높이며 더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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