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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2분기 저평가 매력 높은 종목 가파른 상승세 예상-NH투자증권

  • 송고 2017.04.17 07:50 | 수정 2017.04.17 07:5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NH투자증권은 17일 증권업종에 대해 2분기에는 증시 상승 기대감보다는 저평가 매력을 보이는 증권주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연초 증시 상승 기대감과 맞물려 대형주 중심으로 증권주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며 "이는 지수 상승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수익 등 트레이딩 수익 증가와 초대형 IB(투자은행) 육성 방안 도입 등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저평가된 증권주가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트럼프케어 좌초,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증권주에 대한 기대감이 저하됐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는 점차 해소될 것이며 개인투자자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저평가 매력을 보이는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라 리테일 수익이 늘고 있고 한국금융지주는 다양한 자회사 포트폴리오로 이익의 변동성이 작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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