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제기된 붉은 액정 문제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의 예약 판매가 100만대를 상회하는 등 초기 반응이 과거 어떤 제품보다 뜨거운 상황"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붉은 액정 문제도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갤럭시S8 출하량은 5000만대로 S7의 지난해 판매량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아이폰7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통신 사업자들의 전략 스마트폰에 경쟁상대가 없고 아이폰8이 품질 이슈로 4분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점과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삼성 프리미엄폰의 신제품 공백이 1년 이상 이어졌고 홈 버튼이 없는 등 교체 수요를 유발할 정도로 하드웨어에 큰 변화를 주었다는 점 등이 높은 출하량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7만원을 유지한다"며 "2분기에는 갤럭시S8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5%, 26.9% 증가한 60조3000억원, 1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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