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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9971억원…설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

  • 송고 2017.04.20 17:14 | 수정 2017.04.20 17:14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이자이익 개선, 판관비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

신한은행, 순이익 5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20일 2017년 1분기 당기 순이익이 99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3%, 전분기대비 6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은 △그룹의 핵심 이익 기반인 이자 이익의 흐름이 꾸준히 개선 △전략적 비용절감과 자원 재배치 가속화로 판관비 감소 △경상 기준의 대손비용 크게 감소 등으로 설립 이래 분기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순이익은 카드 충당금 환입 3600억원(세후 2800억원)을 제외하면 약 7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익 규모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또 그룹 수수료 이익도 은행의 수익 증대 노력에 힘입어 성장세를 회복했으며 카드·금투·생명·자산운용·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48%로 크게 높아지는 등 은행과 비은행 이익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3년간 꾸준한 대출 성장을 통해 수익 자산이 축적됐고, 순이자 마진의 반등이 실현되면서 그룹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 그룹 및 은행 순이자마진은 작년 6월 기준금리 인하 후에도 안정세를 유지하며, 수익성에 기반한 대출 운용과 유동성 핵심예금 증대를 통해 전분기대비 각각 0.04%포인트 반등했다. 그 결과 그룹의 이자이익은 1조870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1조8000억원을 상회하는 견조한 이자이익 흐름을 이어갔다.

또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희망퇴직 제도를 활용한 인력구조 개선도 실행한 결과 이번 분기에는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오히려 판관비는 감소하면서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은 49.1%로 전년동기대비 3.4%포인트 개선됐다.

1분기 그룹의 대손비용은 1965억원 순환입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1회성 카드 충당금 환입 효과가 포함돼 있다. 작년 말 지주회사는 신한카드를 포함한 그룹의 신용리스크 관련 내부등급법 사용을 승인 받았다. 그룹의 대손충당금 관리체계의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부터 카드사의 대손충당금 산출시 내부등급법을 사용하게 됐다. 기존에 신한카드는 오랜 기간 전이율 방법을 사용해 다소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고 있었는데, 이번 분기부터 신규 모형을 적용해 충당금을 산출한 결과 약 3600억원(세후 2800억원)의 1회성 대손충당금 환입이 발생했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다. 다만 작년 1분기에 인식한 법인세 수익 (이연법인세 자산) 1900억원 효과를 제외하면 경상 수준의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순이자마진은 1.53%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전년동기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으며, 분기중 대출 자산은 가계대출 성장둔화로 0.5%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했고, 1분기 중 원화 예수금은 0.6% 감소했다.

비이자 부문은 수수료 이익 12%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판관비는 종업원 관련비용과 일반관리비가 효율적으로 관리되면서 1.3%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경비율은 48.2%로 전년말대비 4%포이트 개선됐다.

또한, 대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72.8% 감소했다. 작년 1분기에는 해운업 및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전입이 증가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대규모 1회성 요인이 없었다. 1분기말 신한은행의 연체율은 상매각 금액이 감소로 전년말대비 소폭 증가한 0.33%를 기록했으며 NPL비율은 0.68%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40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0% 증가했다. 1분기 취급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0%, NPL비율 1.17%를 기록했고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4.5%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1분기 순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시장거래대금 감소로 위탁수수료 수익은 감소했으나,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 판매 호조와 자기매매 부문 채권운용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신한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인식한 법인세수익(이연법인세자산)을 제외하면 경상 이익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보험료는 1조22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고 3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178%로서 전년말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캐피탈은 전년동기 발생한 해운업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 효과 소멸로 대손비용이 경상수준으로 회복하며 186억원의 분기순이익을 달성했다. 3월말 영업자산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7% 증가했다.

그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1분기 순이익은 26억원(지분율 감안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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