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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GDP가 포착 못한 '삶의 질' 균형있게 측정해야"

  • 송고 2017.04.26 09:17 | 수정 2017.04.26 09:45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은-IARIW, 국제컨퍼런스 개최

이주열 한은 총재가 발언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이주열 한은 총재가 발언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국내총생산(GDP)을 통해 물적, 양적 성장을 정확히 측정해 나가는 한편 GDP가 포착하지 못하는‘삶의 질’도 균형 있게 측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GDP가 환경의 훼손, 소득과 부의 분포 그리고 국민의‘삶의 질’변화 등을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총재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은행-국제 소득 및 부 연구학회(IARIW) 특별 컨퍼런스'에 참석해 "디지털 경제나 공유경제와 같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경제활동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실상의 변화를 GDP 내에 보다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경제나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다양한 신산업의 대두와 관련해 기초자료를 확충하고 측정방법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은행에서는 GDP통계의 디지털경제 반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이에 대한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그는 또 "국민계정통계가 일반 국민들의 평균적인 생활수준 뿐만 아니라 그 분포도 보여줄 수 있도록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각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하고 있는 웰빙 지표의 정책대상지표로서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지속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알버트 브락만(Albert Braakmann)IARIW 회장(독일통계청 국민계정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는 웰빙 측정에 대한 지식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이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는 이날부터 양일간 'GDP를 넘어 - 경제적 웰빙 측정의 경험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 OECD, IMF, 미국 경제분석국(BEA) 등 해외 통계유관기관 및 세계 주요 대학에서 국민계정과 웰빙 측정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교수 등 50여명의 국외 참가자를 포함해 약 180명이 참석했다.

세션 1에서는 국민계정체계(SNA, System of National Accounts) 내에서 경제적 웰빙을 측정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된다.

세션 2A에서는 웰빙을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한 사례 연구로서 인적자본 관련 변수(기대수명, 교육기간 등)를 이용한 국가의 발전 정도 평가, 미국지역사회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 자료로부터 측정한 웰빙 지표의 금융위기 전후 추이 비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세션 3A에서는 국민계정과 웰빙을 주제로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되는 인터넷상‘무료(free) 정보’에 대한 생산비용을 추정해 이를 GDP통계에 반영하는 방법 등에 대해 다뤄진다.

세션 4에서는 웰빙 측정의 새로운 방법론이 논의되며, 세션 5A에서는 개별 웰빙 지표로부터 종합지수를 작성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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