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이어 온 '회장과의 만남' 일환…직원격려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살펴
5월 말 일본 협력사, 하반기 LS전선 등 소통경영 박차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LS-Nikko동제련에 "그룹의 디지털化 모델 사업장", LS산전에는 "캐시카우로 성장"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주요계열사인 LS니꼬동제련, LS산전, LS메탈의 제조 현장을 방문해 사업현황 점검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대응현황도 함께 살펴봤다.
1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5~16일 이틀 간 이광우 ㈜LS 부회장과 울산 LS니꼬동제련, 부산 LS산전 및 LS메탈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평소 "제조업의 근간은 현장에 있고 제품의 품질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해 온 구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추진됐다. 또 산업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이어 온 '회장과의 만남' 활동 일환이다.
우선 구 회장은 지난 15일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LS-Nikko동제련을 방문해 PSA(반도체용 황산)공장, 제련·전련공장, 귀금속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후 스마트팩토리 구축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저녁에는 합작사 공동대표인 요시미 부회장 등과 만나 두 회사 간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LS-Nikko동제련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공정을 갖고 있다"며 "동제련이 그룹 디지털화의 모델케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 회장은 지난 16일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 LS산전 부산사업장을 방문, 변전소에 설치되는 초고압변압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공장을 둘러본 후 인근에 위치한 LS메탈 STS(스테인레스 강관) 생산 현장도 방문했다.
그는 "LS산전이 초고압 전력기기 분야에서는 비록 후발주자로서 아직은 규모가 작은 편"이라며 "부산사업장 임직원들이 합심해서 그룹의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줄 것이라 믿고 꼭 그렇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이달 말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구상과 벤치마킹 등을 위해 일본의 협력사를, 하반기에는 LS전선 등을 방문해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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