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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물 만난 SSD시장 주도…'성능·환경' 다 잡는다

  • 송고 2017.06.01 14:37 | 수정 2017.06.01 14:5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초경량 SSD '512GB BGA NVMe' CES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 독보적 3D낸드 기술, 시장 점유율에 긍정적

512GB BGA NVMe SSD.ⓒ삼성전자.

512GB BGA NVMe SSD.ⓒ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버) 시장에서 우수한 3D낸드 기술력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SSD 제품이 멀티미디어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증명하는 한편 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환경친화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SSD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 기억장치다. 기존의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며 전력 소모도 적어 고용량화되는 최근 IT업계 추세에 따라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용 SSD 분야에서는 2위인 웨스턴디지털(WD)을 멀찍이 따돌리고 있다. 기업용 SSD 시장에서도 25%를 점유해 인텔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는 인텔은 가격 인하 전략으로 기업용SSD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3D낸드 기술력을 앞세우고 있어 인텔과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는 데 유리할 전망이다.

◆CES혁신상 수상 이어 기술대상 장관상까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512GB BGA NVMe SSD'는 V낸드와 D램, 컨트롤러, 수동소자가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돼 '궁극의 반도체'라 불린다.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독창적인 기술들이 융합된 제품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CES혁신상에 이어 멀티미디어기술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초이자 최경량 SSD인 '512GB BGA NVMe'는 가로와 세로, 두께가 2cm, 1.6cm, 0.15cm에 불과하다. 무게는 1g이다. 작은 메모리지만 그 안에는 256GB V낸드 칩과 고성능 컨트롤러, D램 등 18개의 반도체가 탑재된다.

속도도 기존 SSD보다 개선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든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를 지원해 기존 SSD보다 읽기 속도가 3배 빨라졌다. 풀HD급 영화 1편을 3초 만에 전송하고 6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512GB 제품에 이어 1TB 제품을 선행 양산해 프리미엄 SSD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베스트셀러 SSD '환경성적표지' 획득
삼성전자는 기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착한 소비'를 위해 전체 공정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협력사들과도 함께 노력해 왔다. 삼성전자의 친환경 SSD를 향한 노력은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세대 48단 3D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전자의 SSD 베스트셀러 모델인 '850 EVO 250GB'는 반도체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

EPD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지표로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숑,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인증 제도다.

'850 EVO'는 인증을 획득해 제품 1개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9.327kg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물발자국' 인증도 획득해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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