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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4.5G VS KT 내년 5G '또 최초 경쟁'

  • 송고 2017.06.05 16:39 | 수정 2017.06.05 17:03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SKT 세계 최초 4.5G 서비스 개시

KT 평창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선언

SK텔레콤은 5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전국 57개 시·군에서 ‘5밴드 CA’ 등 4.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직원이 5밴드 CA 상용 서비스를 위해 홍대 인근 지역의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SKT

SK텔레콤은 5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전국 57개 시·군에서 ‘5밴드 CA’ 등 4.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직원이 5밴드 CA 상용 서비스를 위해 홍대 인근 지역의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SKT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KT 간 차세대 이동통신 5G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의 전 단계인 4.5G 서비스를 개시했고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57개 시·군에서 세계 최초로 LTE 주파수 5개 묶는 ‘5 밴드 CA’ 상용 서비스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로 최대 700Mbps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5밴드 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의 핵심 기술이다.

LTE 기반으로도 이 같은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4.5G 서비스를 앞세워 5G 시대에 본격화 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 홀로그램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단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5 밴드 CA’ 기술 상용화를 통해 LTE 진화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에서 5개 LTE 주파수 대역을 확보한 이통사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6개 도시 주요 도심 지역에서 ‘3~4 밴드 CA’ 기술과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조합해 최대 900Mbps 속도의 4.5G 서비스도 제공한다.

4.5G 서비스는 갤럭시 S8 시리즈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700Mbps~900Mbps급 4.5G 서비스를 전국 57개 시·군 주요 지역에서 우선 제공하고, 상반기 중 85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전국 인구의 50% 이상이 4.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4.5G상용화를 통해 LTE 전송 속도와 성능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이용 고객은 강남, 홍대 등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용량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갤럭시 S8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도 트래픽 분산, 망 최적화 효과에 따라 체감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4.5G 기술 개발을 지속해 유선 기가 인터넷보다 빠른 1Gbps 이상 속도의 4.5G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4.5G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KT는 지난 3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기반 자율주행버스를 공개했다.ⓒKT

KT는 지난 3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기반 자율주행버스를 공개했다.ⓒKT

반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통신 주관사인 KT는 이곳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KT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5G를 이용할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달 내 국토교통부의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구축된 5G 시험망을 활용해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기아차, 서울대, 네이버 등이 개발한 승용차 형태의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한 적이 있지만, 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험 주행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정의한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한다. 3단계는 비상 상황 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방식이며, 4단계는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수준이다.

KT의 5G 자율주행 버스는 이동 중에도 최고 3.2G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고, 대용량 3D 영상 수신도 가능하다. 내부에는 실시간 홀로그램과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스크린이 설치됐다.

KT 관계자는 “이번 운행은 일반 시민이 아닌 개발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며 “내년 본격적인 시범 운행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말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6월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장비·칩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평창 5G 규격’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규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5G 시범 서비스에 사용되기 위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3GPP 등 세계 표준 단체가 요구하는 5G 주요 사항과 핵심 기술을 담았다.

KT는 이 규격을 5G국제 표준화에 반영시켜 5G 주도권을 잡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19년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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