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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노조 찾아 ‘교섭 재개’ 요청

  • 송고 2022.07.04 15:39 | 수정 2022.07.04 15:4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조속한 교섭 재개로 대내외 우려 불식시키자"

중노위 조정중지 결정…합법적 파업권 얻은 노조

현대차 노사 교섭 대표들 ⓒ연합뉴스

현대차 노사 교섭 대표들 ⓒ연합뉴스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4일 노동조합을 방문해 2022년도 임금협상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4일 이 대표는 교섭 재개 요청 후 담화문을 통해 “조속한 교섭 재개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키자”면서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한 논의와 불확실성을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노력을 이어 나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 상견례 이후 11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원만한 마무리를 염원하는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교섭이 결렬되고 말았다”면서 “현대차 노사가 예전의 구태적 관행을 답습하는 모습에 대한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또다시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현대차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인 교섭이 해마다 왜 갈등과 대립의 자리로 평가받고 고객과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돼야만 하는지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스태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상의 경기침체가 예고돼 있다고 봤다. 실제 반도체 수급난,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만 8만~9만대 수준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이 대표는 “‘또 어렵다, 위기다’라는 말씀을 드리려는 게 아니다”면서 “노사가 당면한 기회 요인과 불안 요인을 명확히 인식하고 현대차의 미래 생존과 직원 고용안정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는 제언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소모적인 힘겨루기가 아닌 진정성 있는 논의와 협의를 통해 교섭 마무리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는 조속한 교섭 재개를 통해 남은 쟁점들에 대한 노사 간 합리적 해법을 찾아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일 전체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가결했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를 인정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여부 및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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