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파운트'와 맞손
AI 활용한 자산배분으로 위험성 줄이고 안정성 향상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고 투자자산을 재구성(리밸런싱)하는 '유진-파운트 챔피언 로보어드바이저 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파운트가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클러스터링 기법을 적용한 인공지능이 자산간의 상관관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자산배분비율을 결정한다. 또 낮은 상관관계를 가진 자산군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수익과 위험을 관리한다. 이 알고리즘은 최근 코스콤에서 주관하는 테스트베드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파운트는 국내 3대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으로 꼽히고 있다.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짐 로저스를 비롯해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진-파운트 챔피언 로보어드바이저 랩의 최소 투자금액은 10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추후 고객의사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운용수수료는 자문수수료를 포함해 연 1.4%다.
이재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높아진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테스트베드를 포함한 알고리즘에 대한 다양한 검토와 분석을 지난 반 년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배분으로 리스크는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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