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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상생 앞장선 현대기아차, 연평균 9.1% '매출 성장' 결실

  • 송고 2017.06.24 10:51 | 수정 2017.06.24 10:5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1차 협력사 경영실적·재무건정성·해외경쟁력까지 대폭 성장

기술개발부터 채용지원까지…2차 협력사도 수혜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와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리더-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상생의 꿈을 키우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협력사들과의 오랜 기간의 거래를 바탕으로 장기간 협력사 생산 기술 및 R&D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협력사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이를 통해 다시 현대기아차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다.

24일 현대차 동반성장포털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에 직접 부품을 공급하는 300여개 1차 협력사들의 평균 매출 규모는 2001년 733억원에서 2016년 2722억으로 연평균 9.1% 지속 성장했다. 평균 매출액은 3.7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 1000억 이상 협력사가 2001년 62개사에서 2016년 156사로 2.5배 증가했으며 그 비중도 21%에서 58%로 37%포인트 늘어났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협력사도 46개사에서 137개사로 3배 증가했으며 중견기업으로도 37개사에서 111개사로 3배 늘었다.

[자료 : 현대차동반성장포털]

[자료 : 현대차동반성장포털]

특히 이는 단순히 외형 뿐이 아닌 질적인 성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력사들의 재무안정성도 강화돼 총자산이 2001년 평균 509억에서 2016년 2838억원으로 5.6배 증가했으며 부채비율도 152%에서 114%로 38%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와 함께 해외 진출한 협력사의 경우 글로벌 경쟁력도 높아져 해외 거래 및 해외 동반진출도 활발해졌다. 협력사들의 해외거래 금액은 2002년 3조8000억원에서 2016년 39조1000억원으로 10.3배 증가했다.

이러한 내외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상장 협력사의 시가총액도 2001년 1조5000억원에서 2016년 17조5000억원으로 11.7배나 늘고 같은 기간 국내 시가총액은 4.9배 증가했다.

▲기술개발 지원 등 심도깊은 동반성장 '전념'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협력사들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 및 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심도 깊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놓인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신기술 전시와 세미나 개최, 세계 유수의 명차 비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경기 화성시에서 '2017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경기 화성시에서 '2017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현대차

이를 통해 협력사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적극 알리는 한편 보다 많은 협력사들이 기술 정보 공유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10년 동반성장 선언을 계기로 구성된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은 2011년부터 본격적인 협력사 기술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총 300여명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R&D 기술지원단'은 협력사로 직접 찾아가 R&D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소규모 부품사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시험이나 평가를 도와주고 있다.

'게스트엔지니어 제도'는 현대기아차의 연구소에서 협력사 R&D 인력들이 신차 개발 초기부터 업무를 공동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차량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부품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인력 및 교육훈련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2차 협력사도 지원 확대…더 커진 '상생 고리'

현대기아차는 부품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2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또한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기존에 1차 협력사에만 제공되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금형설비펀드를 2013년부터 2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1차 협력사에게도 2차 협력사와의 거래관행 개선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2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확대를 위해 협력사 교육관리포털을 개설해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교육자료 제공 등을 통해 1차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2차 협력사를 교육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을 인정받아 현대기아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서울, 광주, 울산, 대구, 창원 등 총 5개 지역에서 '2017 제6회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현대차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서울, 광주, 울산, 대구, 창원 등 총 5개 지역에서 '2017 제6회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현대차

▲미래 성장 위한 협력사 인재채용에도 힘 싣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울산, 대구, 창원 등 총 5개 지역에서 '2017 제6회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이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들은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생산직 등을 포함해 매년 평균 1만6000여명을 신규 채용하며 채용박람회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 작년까지 5년간 총 8만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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