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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현대차투자증권 새 출범...노조 “새로운 관계 정립하자”

  • 송고 2017.06.29 10:55 | 수정 2017.06.29 10:5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노조, 조합원 자격 대리이하로 인정 개선필요…'직원존중문화' 무시처사

노조 설립 이후 임금 동결·부당노동행위 자행·노조 와해작업도 일소해야

29일 HMC투자증권 노조는 HMC투자증권이 7월 1일부로 바뀌는 것은 사명 뿐이라며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생존권 위협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HMC투자증권

29일 HMC투자증권 노조는 HMC투자증권이 7월 1일부로 바뀌는 것은 사명 뿐이라며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생존권 위협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이 오는 7월 1일부로 사명 변경이 예정된 가운데 HMC투자증권 노동조합은 사명 변경은 겉모습만 바뀌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측이 임금, 복지 문제 등 직원 복지와 관련된 것부터 조속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HMC투자증권 노조는 HMC투자증권이 7월 1일부로 바뀌는 것은 사명 뿐이라며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생존권 위협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노조를 사측과 동등한 위치로 대우하라고 주장했다. 사측은 단체교섭에서 조합간부들이 과·차장급임에도 불구하고 교섭 석상에서 대리 이하만을 단체협약 상 조합원으로 인정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노조 관계자는 "HMC투자증권과 노조가 서로 파트너로 인정하고 상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는 교섭상대방을 무시하는 처사 밖에 되지 않는다"며 "더불어 사측에서 배려 차원에서 내놓은 방안은 노동 조합에 기 가입한 인원에 대해 1년만 조합원 자격을 인정하겠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1년 뒤에는 노동조합을 해산시키겠다는 의지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임금도 실질적으로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설립 이후 연평균 1%에도 못 미치는 실질적 동결수준의 임금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지난 2008년 이후 사측은 1000억원이 넘는 이익잉여금을 쌓고도 직원들의 임금은 사실상 마이너스 수준으로 만들어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복지 문제도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D등급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의료비와 학자금을 지급하지 않는 차별적 복지제도로 위협하고 있다"며 "방문판매부서(ODS)를 만들어 직원 간의 편 가르기 기조를 조성해 위화감 조성, 저성과자들의 심적 박탈감, 모멸감 등을 조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HMC투자증권 노조는 껍데기만 바꾸는 사명 변경이 아닌 전근대적인 노사관계를 일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HMC투자증권 노조 관계자는 "HMC투자증권에 필요한 것은 겉모습만 바꾸는 사명변경이 아니"라며 "전근대적인 노사관계를 해소하고 새로운 사명에 부합하는 노사관계와 비전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려한 외양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 교섭석상에서도 서로 대등한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HMC투자증권 사측 관계자는 "현재 단체교섭이 진행되고 있다"며 "노조 지위 문제와 관련해서 활발하게 이야기가 오가고 있고 기타 문제에 대해서는 이슈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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