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만535대, 올해 최대실적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에 꺾여
쌍용자동차가 주력모델인 티볼리와 G4 렉스턴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올해 들어 최대 내수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6월 내수 1만535대, 수출 2162대를 포함 총 1만26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내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8.1% 늘었으며 두달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게 됐다.
쌍용차 내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난 4813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G4 렉스턴은 2708대가 팔리며 대형 SUV 시장 선두를 굳혔다.
내수는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2004년(5만4184대) 이후 13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1.1% 줄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29.3%의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수출 감소 영향으로 월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상반기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강화된 SUV 라인업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 확보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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