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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FE 'D-DAY' 총 40만대 '흥행몰이(?)'…판매 지켜봐야

  • 송고 2017.07.07 06:00 | 수정 2017.07.06 17:3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애플 아이폰6S+(64GB) 리퍼비시폰에 비해 할인율↓

빅스비 대표 기능 '음성인식' 빠져…"갤S8시리즈와 UX 달라"

갤럭시노트 Fan Edition 블루 코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Fan Edition 블루 코랄. ⓒ삼성전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갤노트7 리퍼비시폰인 '갤럭시노트 FE(Fan Edition)'가 각 이통사 및 공식 매장·온라인 쇼핑채널 등을 통해 출시됐다.

가격은 69만원대로, 첫 출시 당시보다 저렴하게 책정됐고 갤럭시S8의 일부 기능을 지원하는 등 기능 보완에 신경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8 출시 시점 이전까지의 공백을 메울 제품이라는 점과 '가격'·'반쪽 빅스비' 등의 우려 요인에 실제 판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7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기다려 온 노트 팬을 위한 특별 한정판 갤럭시노트FE을 내놨다. 지난해 발화사건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운명을 맞은 갤노트7을 보완,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갤노트FE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강점인 'S펜'과 대화면 등 고유의 정체성과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완벽한 안전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갤노트FE를 새롭게 제조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갤노트7 부품을 활용,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특별하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들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가장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갤럭시 S8+와 동일한 UX를 적용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했다.

갤노트FE의 'S펜'은 0.7mm의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며 더욱 정교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인터넷 웹사이트나 저장된 이미지의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갖다 대면 원하는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 주는 기능도 유용하다.

특히 기존 배터리 용량인 3500mAh을 3200mAh로 줄여 안정성 강화에 신경썼다. 또 홍채∙지문 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삼성 패스'를 통해 각종 웹사이트의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 갤노트FE를 40만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판매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싼 가격과 '반쪽' 빅스비 등이 흥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갤노트FE는 갤노트7의 기존 출시 가격(98만8900원)에 비해 30만원 정도 저렴하지만 애플의 아이폰6S플러스와 비교하면 할인율이 높지 않다.

애플 아이폰6S플러스(64GB)의 리퍼비시폰은 현재 72만9000원에 판매된다. 초기 출고가는 113만800원이다. 갤노트FE의 할인율은 애플의 리퍼비시폰 할인율 40만원 정도와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갤노트FE에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이 빠진 점도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인공지능(AI) 빅스비의 대표 기능인 음성인식은 적용되지 않아 갤럭시S8시리즈와 동일한 사용자경험(UX)은 아니라는 것.

갤노트FE에서 사용 가능한 빅스비는 각종 정보를 알아서 보여주는 '빅스비 홈'과 할 일을 관리하는 '리마인더'다. 이는 일반적인 인공지능 서비스와 거리가 있는 것으로 단순 스케줄 앱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배터리 용량이 작아지면서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는 이른바 '배터리 광탈'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갤노트7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일 수는 있다"면서도 "빅스비 핵심기능이 빠졌다는 점과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리퍼폰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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