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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창사이래 첫 중간배당…"경영 성과 자신감"

  • 송고 2017.07.26 17:10 | 수정 2017.07.26 17:1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주당 1600원 총 1491억원 규모…'딥 체인지 2.0' 기반 주주 중시 경영

SK이노베이션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6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회사 창립 이래 최초 중간배당이다. 중간배당의 배당총액은 1491억원, 작년 주당 배당금 6400원의 25%에 해당한다.

중간배당금은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투자자 개인별 증권거래 계좌로 입금된다.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 차진석 부사장은 "선제적 사업구조 혁신으로 안정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이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비정유 성장을 위한 딥 체인지 2.0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에너지 화학분야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간배당 결정은 사업 연도 중간에 이뤄지는 만큼 올해 재무적 성과 창출에도 강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비정유 중심의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 성과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세 번째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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