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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유망 ICT 중소·벤처기업에 '글로벌 기업가정신 교육'
- 송고 2017.07.30 12:00 | 수정 2017.07.30 12:3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미국 스탠퍼드대 현지 디자인씽킹 교육 통해 혁신전략 도출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 ICT(정보통신기술)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해 국내 최고의 인적 인프라로 활용하고, 성공적 해외진출 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2017년도 글로벌(Global) 기업가정신 해외 현지 교육'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교육은 유망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을 선발해 미 스탠퍼드대 디스쿨(d.School)의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교육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판매, 투자, 협업 등)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까지 58명의 혁신 기업가를 육성했다.
올해는 해외진출 의지와 역량을 겸비한 ICT 기반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 등 유망 기업가 23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탠퍼드대 디스쿨의 디자인 사고 과정, 현지 멘토링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과정 등 미국 현지과정과 국내 사전교육·사후 네트워킹 등 5단계 과정으로 이뤄진다.
23명의 참가기업 대표들은 스탠퍼드대 디스쿨의 디자인씽킹 교육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도록 재설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현지의 벤처캐피털, 비즈니스 코칭기업 및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해 참가자들의 현지 법인 설립,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등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강성주 국장은 "글로벌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에게 기존의 사업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 문화의 습득을 통해 기업 전략을 재고하는 계기가 돼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참가기업이 ICT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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