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BMW와 2000대 이상 격차로 1위…혼다 밀리고 렉서스 3위
렉서스 ES300h 베스트셀링 1위 등극·2위 벤츠 E클래스·3위 포드 익스플로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7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보다 25.8% 감소한 1만7628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서는 12.1% 증가했으며 이로써 2017년 7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3만578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471대를 기록해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BMW는 3188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혼다를 밀어내고 렉서스(1091대), 토요타(1047대), 포드(1033대)가 3~5위에 올랐다.
그 뒤로 혼다 1001대, 미니(MINI) 794대, 랜드로버 786대, 볼보 624대 순으로 이어졌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991대(56.7%), 2000cc~3000cc 미만 6312대(35.8%), 3000cc~4000cc 미만 926대(5.3%), 4000cc 이상 386대(2.2%), 전기차 13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915대(67.6%), 일본 3959대(22.5%), 미국 1754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7888대(44.7%), 디젤 7744대(43.9%), 하이브리드 1983대(11.2%), 전기 13대(0.1%) 순이었다.
전체 신규등록 1만7628대 중 개인구매가 1만1276대로 64%의 비중을 차지했고 법인구매가 6352대로 3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61대(28.9%), 서울 2601대(23.1%), 부산 809(7.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62대(29.3%), 부산 1609대(25.3%), 대구 1030대(16.2%)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660대가 팔린 렉서스 ES300h였다. ES300h는 지난 5월에 이어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르면서 하이브리드카의 저력을 보여줬다. 뒤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614대), 포드 Explorer 2.3(603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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