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중국 위챗페이 매입서비스 제공
하나카드가 일본에서 자회사 '하나카드 페이먼트'를 출범하고 일본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하나카드 페이먼트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부문과 비은행부문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페이먼트를 통해 중국 모바일 결제인 '위챗페이' 매입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위챗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가맹점 홍보 및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챗페이는 중국 인터넷기업인 텐센트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하나카드는 최근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은 매년 증가해 연 6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나 위챗 결제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일본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올 2월 텐센트, 일본 전일본공수(ANA), ANA의 중국인 전문 쇼핑 플랫폼 회사인 ACD와 위챗 결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일본 가맹점 위챗페이 결제환경을 지원하고 위챗페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